원효대교에서 즐긴 2013 여의도 불꽃축제

어제는 여의도 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다. 원래는 불꽃놀이 하러 갈 생각도 없었는데, 은정이네 회사 사무실에서 불꽃축제가 잘 보인다는 말에 여의도로 향했다. 오후 5시30분쯤 종로부터 시작된 엄청난 정체. 서울시민들이 전부다 불꽃축제 보러가나보다. 엄청나게 많은 차들. [space height=”200″] 중간에 지정이랑 로코를 픽업하고, 은정이네 회사로 향하니 어느덧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. 원래는 S타워에서 보기로 한 불꽃축제를 졸지에 원효대교에서 관람하게 되었다.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몰려 원효대교는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. 다행히도 원효대교에 올라섰을 때 멋진 불꽃놀이 하이라이트 타이밍이라서 멋진 불꽃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여의도 불꽃놀이의 진짜 명당은 바로 원효대교가 아닐까 싶다. 원효대교 중에서도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남단이 명당이 될 수도 있고, 북단이 명당이 될 수도 있다. 일단 원효대교가 불꽃놀이 하는 곳과 제일 가깝기 때문에 명당인 건 확실한데, 그 날의 바람 방향에 따라서 바람이 불어오는 쪽만 피하면 멋진 불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. 그나저나 불꽃놀이 사진 찍으려고 삼각대도 챙겨왔는데, 결국은 차에서 삼각대도 없이 손각대로 몇 장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. 비록 예쁜 불꽃사진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, 가족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처제네 회사에 올라와서 바라본 불꽃놀이 모습.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지, 화약 연기가 날라가는 모습 때문에 불꽃이 그닥 예쁘지가 않다. 그리고 아무래도 원효대교에서 보던 것 보다 더 멀리 떨어졌기 때문에 생동감이 훨씬 떨어지는 것 같았다. S타워도 불꽃놀이를 보는 데 좋긴 하지만 원효대교가 훨씬 … Continue reading 원효대교에서 즐긴 2013 여의도 불꽃축제